어제 제주에 오후에 도착해서 렌트카찾고 제주도에서 먹을 음식및 간식들 사러 돌아다니다 보니까 시간이 늦었다.
아이들이 배고플것 같아서 그냥 음식을 사러간 마트내에 식당이 있다고 해서 가보니, 일반 식당이 아니고 부페였다.
그냥 나와서 근처에 한솥도시락을 찾아서 헤매다가 간신히 구입을 해서 숙소인 '붉은 오름 자연 휴양림'에 도착을 해서
씻고 바로 잠이 들었다.
두번째 날은, 눈으로 시작해서 눈으로 끝이 났다.
삼각대를 가져가지 않아서 바닥에 종이상자로 고여놓고 대충찍은 가족사진...
붉은 오름 자연휴양림의 '솔비나무동'에서 잠을 잤는데, 너무 추웠다.
보일러가 전기로 가동되는건데
몇시간동안 보일러를 최대한으로 가동을 해놓고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잠을 잘때는 너무 추워서 모두들 파카를 입고 잠이 들었었다.
도착하기전에 미리 전기보일러를 틀어놔주었으면 좋았겠다라고 생각을 했다.
겨울에 하루만 머무실 분들은 덜덜 떨다가 가실수도 있음을 기억해 주세요 ㅡ.ㅡ;;
12시간쯤 돌려놓으니까 그다음부터는 너무 뜨거워서 핫핫~~~!!
시끄러운 소리가 나갈래 일어났다.
무슨일인가 커튼을 젖히고 창밖을 바라보니.. 엇~~~~ 눈이다....
세상이 눈으로 모두 덮혀있었다.
눈이 상당히 많이 온상태로 제주도를 돌아다니는것은 어려울꺼라 판단하여
오늘은 그냥 이곳에서 놀기로 하였다.
일단 먹을것들 좀 먹고
하루정도는 눈썰매장을 가려고 해서, 미리 준비한 고무튜브...
입으로 바람넣기 너무 힘들었다. ㅜㅜ
밖으로 먼저 나온 아이들이 신나한다.
아내도 뒤따라 나온다...
눈이 잘 뭉쳐진다며 좋아하는 연희...
우리가 1밖2일동안 묵었던 솔비나무동... (처음에 너무 추워요 ㅜㅜ. 화장실이 장애인용이라고 만들어 놨는데
문이 없고 비닐커튼 하나로 되어있어서 씻기도 어렵고, 화장실가기가 어렵습니다. 찬바람은 어찌나 나오던지... )
풍경~~~
또.. 풍경..
산속에 이렇게 눈이 많이 내린것을 본게 언제인가 기억이 안납니다..
아이들이 노는동안 근처를 한바퀴 돌아봤습니다.
아이들은 열심히 눈사람 만들기에 도전...
발이 이만큼 빠지네요...
눈사람 완성~~~~
단체사진 한장....
삼각대를 안 챙겨와서 저는 없습니다. ㅜㅜ
노영이가 이 사진은 꼭 찍고 싶다고 해서 .. ^^
연희는 혼자서 뭔가 하네요..
짠.. 미니 눈사람~~~
귀엽죠? ^^
꼬마 사슴?? 꼬마 돼지? ㅋㅋㅋ
매점 옆으로 나있는 산길로 가면 눈썰매를 탈만한 공간이 있다고 하여
그쪽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아무도 가지 않았던 길을 가니.. 눈 천지입니다.
잘 내려갈만한 길을 찾아내서 노영이가 먼저 시험운행을 합니다.
노영이는 동생들 밀어주고.. 노원이 출발~~~
너무 너무 신납니다.. ^^
연희도 출발... 앗.. 사진 오른쪽 위헤 노영이가 넘어져있는거 보입니다.
연희를 힘껏 밀어주고나서 힘을 이기지 못해 꽈당했네요.. ㅎㅎㅎ
연희도 안전하게 도착...
여기서 몇시간을 열심히 눈썰매를 탔습니다.
아내는 그냥 구경.. 또..구경....
늦은 점심은 매점에서 파는 제주 흑돼지를 사다가 냠냠냠....
사진만 봐도 다시 먹고 싶어지네요...
쓰레기 분리수거해야 한다고 해서, 쓰레기들을 들고 관리사무소까지 갔습니다.
저기 트렉터같은게 눈을 스스륵 치우고 다니더라고요.
관리사무소를 통과해서 숙소로 가다보녀 요게 보입니다.
눈이 안왔으면 한번 가볼만 했을텐데,, 눈이 많이 와서 못갔습니다.
반대쪽으로는 이쪽으로 가는 길도 있군요..
숙소들이 보입니다. 우리가 머문숙소가 오른쪽에 살짝 보이네요..
저녁에는 '별에서 온 그대'로 마무리..
두번째 날은 재미있게 지나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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