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8.25.
오늘은 보조배터리로 요즘 유명한 샤오미 보조배터리입니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는 12달러짜리도 있지만, 모두다 가품이라고들 해서 도저히 구입을 할수가 없었습니다.
미쿤에서 며칠전에 10400mAh에 실리콘케이스까지 합쳐도, 신규쿠폰을 사용하면 2만원아래 가격으로 구입을 했었다던데
역시 제가 찾으면 없더군요. 하는수없이 이곳저곳을 뒤지다가 결국 티켓몬스터에서 파는 상품을
새로운 아이디를 하나 만들어 쿠폰과 적립금 7천원으로 할인을 받아서 구매신청을 했습니다.
원래 판매가격 ( 27,900 원) - 할인 (7,000원) + 배송비 (2,500원) = 23,400원
실리콘케이스같은거 나는 필요없다고 자위해봅니다. 배송비 까짓것 내가 내지 뭐.. ㅡ.ㅡ;;
설마 티몬에서 구입을 했는데도 가품이 오는건 아니겠지요?
(샤오미 배터리 자체가 A회사의 케이스랑 아주 비슷하다고 하는데, 이 샤오미 회사제품을 다시 카피해서 중국에서 파는 경우가
빈번하다고 합니다. 알리에서 구입하면 대부분 가품이라고 봐야 한다고 하네요. )
이전에 '람파다'를 샀었습니다. 배터리 용량이 샤오미보조배터리와 동일한 10400mAh더군요.
보조배터리로 사용을 해보려했는데, 아쉽게도 출력전압이 5v 1A라서 그 이상의 용량을 요구하는
제품들은 충전지연이 생기겠더라구요(핑계 ㅡ.ㅡ;;)
그래서 출력전압이 5V 2A로 나오는 샤오미를 선택했습니다.
나중에 제품이 도착하면 더 이어서 글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2014.08.27
드디어 도착을 했습니다. 상자가 생각보다 작네요.
9.5cm x 9.5cm x 2.5cm(두께) 정도입니다. 람파다에 비하면 애기네요.. ^^;;
판매원이 '싸요'입니다. 중국에서 파는 가격으로 좀 싸게 팔아주시지.. ^^
정식통관된 물품이므로 정품이겠죠?
정품확인은 http://order.mi.com/service/scode 페이지로 들어가서
제품상자 측면에 가려져있는 은색 부분을 동전으로 긁어내서 시리얼을 입력하면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ㅡ.ㅡ;;;;
일이 발생했습니다. 동전으로 긁다보니 시리얼이 다 찢겨나가는 불상사가 발생을 했네요. ㅜㅜ
떨어져나간 숫자들을 찾아보려했지만 복구 불능.. 그냥 쿨하게 정식수입품이니 정품이겠지 하고 위안을 갖고 잊어버립니다.. ㅜㅜ
이제 충전시작입니다. 1A충전기보다는 2A로 충전하면 빨리 충전이 가능하다네요.
사진상에는 흰색LED불빛이 3개가 켜져있는데 오른쪽에 하나더 켜지면 완전충전이라고 합니다.
외장배터리로 사용을 하다가 USB선을 뽑으면 자동으로 전원이 차단한다네요. 아직
첫사용을 안해봐서 ;;;
나중에 더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
2014.08.28
정품인증키도 안보이고, 남들은 내부배터리가 무슨셀이니 하는 말들이 계속 들려서
저도 결국 제품을 분해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ㅎㅎ;;
다른 분해기를 보면 케이스에 수많은 상처들이 나있던데.. 두근두근 거리는 마음으로 검색을 해본후에 실행해 옮겼습니다.
배터리 확인을 위해서는 위 사진의 정면쪽의 부분을 떼어내는것이 편합니다.
날카롭고 단단한 도구로 USB포트의 빈공간부분에 살짝 밀어넣고 위로 젖혀주면
흰색의 껍질이 살짝 올라옵니다.
USB 포트 부분에 단단한 드라이버를 넣고 살살 올려줍니다.
요렇게 접착제가 붙어있는 부분이 들립니다. 플라스틱이 탄성이 있어서 잘 휘어지네요.
그리고 옆으로 살살 밀면서 흰색 껍데기를 분리해 나갑니다.
그 껍데기를 부드러운 도구를 이용해 상처가 안나게 떼어내는겁니다.
윗 껍데기를 떼어내면 위사진처럼 나사가 4개가 보이네요.
나사를 분리한뒤 사진에 빨갛게 표시해놓은 부분에 드라이버같은것을 넣고 위로 살살 올려주면
전면부와 뒤쪽의 배터리가 통째로 따라나옵니다.
* 이 부분을 따라하시다가 고장나셨다는 분이 계셔서 제가 다시 한번 해보면서 동영상을 촬영해 보았습니다.
배터리를 확인해봤더니 LG셀은 아니고 붉은색의 제품이더군요. 나중에 찾아본 자료로는 파나소닉셀이라고 하네요.
중국산셀은 아니라서 다행입니다.
모두 확인을 한후에 다시 껍데기 결합완료입니다. ^^
상처없죠? ㅋㅋㅋㅋ
